'한국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로 불리며 한국 문예영화의 장을 연 김수용 감독이 3일 향년 94세로 별세했습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께 노환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1958년 '공처가'로 데뷔한 김수용 감독은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를 비롯해 '갯마을'(1965), '안개'(1967), '산불'(1967) 등의 작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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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감독 별세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끈 거장 김수용 감독이 3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김수용 감독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노환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인의 문하생이라고 할 수 있는 정지영 감독과 배우 안성기, 양윤호 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등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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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은 보도를 통해 고인에 대해 "한마디로 '충무로 신사'였다. 항상 리얼리즘을 추구하면서도 모더니스트로서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았던 감독"이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김수용 감독 나이 프로필 데뷔
- 나이 : 1929년 9월 23일
- 고향 : 경기도 안성시
- 사망 : 2023년 12월 3일 (향년 94세)
- 학력 : 서울사범학교 (1950년 졸업), 국방대학교 (행정학사 / 10기)
- 종교 : 불교
- 데뷔 : 1958년 영화 '공처가'
1929년 경기도 안성 태생인 고 김수용 감독은 1945년 해방 직후 3·1 운동에 관한 연극을 연출하는 등 연출가로서 재능을 드러냈습니다. 1951년 통역 장교(육군 중위)로 입대한 뒤 1954년 국방부 영화과에 배치돼 군 홍보 및 교육 영화를 연출하면서 20여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김수용 감독 작품 활동
고 김수용 감독은 전역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영화감독으로서 벼락부자(1961), 청춘교실(1963), 내 아내가 최고야(1963) 등 주로 코미디물을 내놨습니다. 1960년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는 당시 대만 등으로 수출돼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굴비(1963), 혈맥(1963), 갯마을(1965), 안개(1967), 만선(1967), 토지(1974), 산불(1977), 화려한 외출(1977), 만추(1981) 등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를 잇달아 내놓으며 주목받았습니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만선', '산불'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조명한 리얼리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40년간 109편의 영화를 내놓은 다작 감독으로 1967년은 그해에만 10편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고 김수용 감독은 신상옥, 유현목 감독과 함께 196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주도했다는 평가입니다. 2005년에는 자신의 영화 인생을 반추하는 '나의 사랑 씨네마'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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